지난 2월
누가 갑자기 농구 티켓을 주셔서 인생 첫 농구경기 직관을 다녀왔다.
이 날 경기는 서울SK나이츠와 KT의 경기!
서울팀 홈 구장인 잠실에서 진행되었다.

농구선수들 저 우락부락 몸으로 꽃 하나씩 들고 사진찍은거 너무 귀여웡

나는 초대권이라 티켓박스가 아닌 다른 곳에서 티켓을 받았는데
원래는 여기에서 티켓팅을 하는 듯 하다.

처음 들어와 본 농구경기장🏀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사람이 많았다.
중계진, 촬영진, 관람객, 선수들, 감독단, 치어리더, 팬들까지!
수트 쫙 빼입고 선수들 사이에서 코칭하는 감독님
그리고 코칭스태프들 너무 멋있어서 치인다 치여🫢

경기 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몸 푸는 모습도 보는데
저 작은 코트에서 얼마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지 기대되기 시작했다.

이 날은 허쉬초콜릿과 미성패밀리가 메인 스폰서로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던 날! 🍫
경기 중간중간 알차게 짜여진 이벤트들이 한 시도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들어주었다.
문화콘텐츠 집약체는 역시 스포츠경기가 아닌가 싶다.
또 하나 흥미진진 했던 점은
경기장 전체를 가로질러서 스크린을 내리고 여기에 영상을 쏴 주는데, 이 모든 진행 과정이 너무 자연스럽고 마 뜨는 시간 없이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경기장 스태프들이 얼마나 많은 합을 맞춰보았는지
한 경기 한 경기 얼마나 집중해서 만들어내는지 디테일이 보이는 순간이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전,
시구가 진행되는데 오늘의 시구 주자는 장성규님 이었다.

장내 아나운서와 잠시 인터뷰를 진행하고


바로 시구 진행!
총 3번 자유투를 던지는데.... 한 번도 못 넣었다
농구는 한 번도 해본적도 이렇게 제대로 본 적도 없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흥미진진 박진감 넘치고 경기 자체도 재미있었다.
그 와중에 잘 하는 선수들 몇 명 눈에 확 들어와서 등번호 기억해보구 ㅋㅋ
와중에 나는 누구의 팬도 아니긴 했지만
초대받아 온 서울SK나이츠가 이겨서 기분도 좋았다.
다음에 볼 때는 농구 룰이랑 선수들 조금 더 파악하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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