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여행 스타벅스 송당더파크R점 방문 솔직 후기
제주도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한번 들러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실망을 하고 온 경험이라 사진이 많지 않음 주의)
영업시간 : 일~금 09:00-20:00 / 주차가능 / 리저브 메뉴, 제주도 특별 메뉴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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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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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제주 송당 매장은 360평 규모의 엄청나게 큰 매장이고
2층으로 된 건물에 좌석 수는 약 340석 정도 나온다고 한다.
매장 규모에 걸맞게 주차장도 큼직하게 준비되어 있고,
하이라이트는 매장 뒤쪽으로 거대하게 자리하고 있는 정원이 아닐까싶다.
또 한가지 알고 가면 좋은 점은 송당리 매장은 리저브 매장이어서
일반 스타벅스와는 다른 리저브 메뉴와 더불어 제주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매장 안에 들어오자 마자 탁 트인 시야에서 보이는 넓~은 매장이 압도감을 준다.
하지만, 매장의 규모만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내부에 있고
주문하려면 그 많은 사람들과 함께 줄을 서야 했다.
이 매장은 스타벅스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사이렌 오더가 안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너무 규모가 크고 워낙에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서비스의 퀄리티 유지와 직원들 편의를 위해서 사이렌오더가 안되는 것은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메뉴 하나 주문하는데 20분 이상 줄 서서 기다렸어야 하는 점이... 불편했다.
기다리다가 결국 다음 일정 때문에 주문 못하고 매장 내부만 들러보고 나옴
(아마 오픈 초기였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았을까 싶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해결 될 수 있는 문제인 듯)
스타벅스 송당점에는 리저브 매장만의 굿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굿즈에 대한 기대도 꽤나 많이 하고 방문했는데
다른 리저브에서 볼 수 있는 리저브 굿즈들만 주르륵 있어어 이게 뭐지 싶었다 ㅋㅋ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이나 송당점에서만 볼 수 있는 굿즈같은건 없었음.
게다가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한번씩 다 만져보고 들러보는 굿즈 데스크는
관리가 잘 안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장에 방문하자마자 음료주문에도 굿즈에도 흥미가 떨어져버린 나는
매장 밖 정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매장 건물만큼이나 넓은 정원을 자랑하는 스타벅스라고 소문을 냈으니
정원의 규모와 디자인이 상당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하지만 이 역시도 너무 기대가 큰 탓이었을까
규모가 큰 정원이긴 했지만 그냥 정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이었다.
겨울에 눈 올 때 방문하면 예쁠 것 같기도 하고,
여름에 수국이 가득한 시기를 맞춰보거나
이 외에 계절식물이 만발한 시기에 오면 더 예쁠까? 싶은 느낌
가을날 해가 지려고 하는 시간에 높은 곳에 올라가서 본 모습은 예쁘긴 했지만
이 외에는 크게 특별한 것을 보기는 어려웠다.
다른데서 밥 먹고 여기서 음료 한 잔 테이크아웃 해서 산책하기에 딱 좋은 정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음료 주문하는데만 20분이 넘게 걸리는데.. 음료를 가지고 산책까지 하면 여기에서만 거의 1~2시간을 보내게 되는 셈이니
굳이 제주까지 와서 스타벅스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는게 맞을까 싶기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