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오래 머물면서도 16구에는 특별히 들를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특별한 데이트를 하고 왔다.바로 볼로뉴 숲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에 다녀온 것!호수인지 강인지 넓은 물가 저 반대편에 그림 속에서 본 것 같은 예쁜 집이 한 채 서 있다.레스토랑까지 왕복하는 배를 타고 들어가면되는데,뱃삯은 2유로 였던 것 같다. 우리는 나비고 패스가 있어서 이걸 선장님(?)께 보여드리니 그냥 탑승하라고 하심천막루프가 달린 작은 배도 귀엽고 낭만 넘친다.배에서 내리자 마자 짠 하고 보이는 레스토랑 간판Le Chalet des iles(르 샬레 데 질) 한국어로는 섬의 오두막 이라는 뜻인데 건물이랑 잘 어울리게 잘 지었다.레스토랑에 들어서면 보이는 정면 바와 실내 테이블들초록과 우드 그리고 유리소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