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편식이 심한 나는 안 먹는 것도 못 먹는 것도 많고 고기와 자극적인 음식, 밀가루로 만들어진 음식을 좋아해서 식습관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더구나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요리를 해서 먹는 것 보다 바깥 음식을 사 먹거나 배달시켜 먹는게 시간적으로, 비용적으로 더 절약되는 방법이어서 거의 매일 매 끼니를 사서 먹고 있다. 어느날 부터인가 자극적인 음식이 입에 거슬리고 소화시키기 어렵다고 느껴지기 시작했고 또 1인분 같지 않은 1인분 배달음식들과 점점 높아지는 배달료 등으로 쓰레기와 돈이 너무 많이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건강한 재료와 방식으로 앞으로 먹는 습관을 새롭게 잡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예전부터 팔로우 하고 있었던 단순(단단하고 순한 음식)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