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밥 보다 맛있는 음료, 커피를 더 좋아한다.
항상 곁에 마실것을 두고 있고 (대부분은 생수지만)
무언가 먹고 난 후에는 꼭 입가심으로 음료나 커피를 마셔야 마무리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전라남도 무안공항에서 간단한 행사를 하나 치르고
서울로 올라오기 전 그래도 어디 한 군데는 들러보고 싶은 마음에 다녀온 이름이 기억 안나는 카페
통유리로 한 가득 들어오는 햇살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 예쁜 시간에 다녀왔다.
내부 인테이러는 우드, 스톤으로 자연을 한 가득 담은 곳
서울까지 운전해서 올라갈 수 있는 에너지를 줄 바닐라라떼와
딸기 시즌이 시작되었으니 안 먹을 수 없는 딸기케이크
거의 땅 끝인 시골 마을에서도 이런 퀄리티와 비주얼의 커피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니
아무렇게나 찾아 들어간 곳이라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지도 기록을 한번 싹 찾아봐야겠다.
일 하다가 힘들면 종종 찾아가는 회사 앞 이탈리아 담금
실제 이탈리아 정부의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어떤 인증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동네에서 가장 유럽같은 분위기를 가진 곳
이 날은 왠지 엄청나게 지친 날이어서 진하고 상큼한 디저트가 땡겼는데
이에 딱 맞는 딸기판나코타가 시즌 메뉴로 출시되어 있길래 바로 시켜 먹었다.
매일매일 굽는 베이커리, 신선한 젤라또를 비롯한 모든 메뉴에서 사장님의 자부심이 엿보이는 집이어서 좋아한다.
가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기 싫을 때가 있긴 하지만 앞으로도 쭉 내 힐링 스팟으로 남아있어주길
https://naver.me/56YFNDlH
용인에 갈 일이 있어 간 김에 들른 묵리459
커다랗고 시원시원한 문이 반기는 공간,
나도 집에 이런 중문 달고 싶다.
중앙 바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이렇게 갤러리 같은 공간이 있다.
내부를 흐르는 유려한 물결 선이 아름다운데 마침 햇살까지 비추니 더할나위 없다.
묵리459는 커피와 음식도 맛있지만
그보다 이 공간이 가진 에너지와 기운이 좋아서 공간 사진만 잔뜩 찍어놨다.
언젠가 또 가까운 곳에 들러 기분전환 하고 싶을 때 다녀와야겠다.
https://naver.me/xC6i8MrUhttps://naver.me/xC6i8MrU
송리단길 커피 맛집 리프커피바
말 그대로 꼬수운 라떼가 예술인 카페인데
다른 카페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뭔가 다른... 그런 곳이다.
송리단길에 10번 가면 5번은 꼭 가는 그런...
대표님이 여기 말고 다른 카페도 운영하시는 것 같던데, 거기도 꼭 가봐야지
왠지 모르겠는데 내가 사는 동네에 은근 블루리본을 단 카페들이 밀집해있다.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동네인데 조금만 걸어나가 보면 골목골목 예쁜 카페들이 즐비해있고
심지어 다들 특색 있고 맛있기까지 하다.
이런 곳들을 발견할 때 마다 새삼 좋은 동네에 살고있구나 느끼는 중
예전에 동네 산책하다가 창문에 주렁주렁 달린 블루리본에 눈에 띄어서 가본 이후 종종 가곤 하는 동네카페
카페몽타주
이 날도 유난히 햇살이 예쁘던 날이었네
카페 한 곳에 진열된 귀여운 컵
그리고 아기자기 짜임새 있게 구성된 바 공간
정갈하고 깔끔한 공간에 들어와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커피 카페인을 더 이상 마시면 안되는 날이어서 마신 초코라떼
날이 좋아서 바깥 공간에서 마셨는데
햇살을 온 몸으로 한가득 받으며 맛있는 음료를 마시고 있으니 마치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바쁘고 지치고 힘들어도 이런 작은 여유들은 챙기며 살아야지!
https://naver.me/FU9RxaLx
일본의 커피 체인점
일본, 홍콩, 싱가폴 여행 시 꼭 들러야 한다고 소문난 카페 퍼센트 아라비카
응카페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곳
생각보다 대기가 꽤나 많았지만, 두 대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네 대의 그라인더가 돌아가는 매장이어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커피를 마실 수 있다.머신 두 대를 다 쓰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산미 있는 가벼운 커피를 좋아하는데
응카페에서 마침 예가체프 원두가 있어서 그 원두를 골랐다.
마셔본 후기는.. 절반은 성공 절반은 실패인 듯 하고..
그래도 예쁜 햇살에 좋은 날씨가 함께 해서 나쁘지 않은 시간이었다.
https://naver.me/G9sQYq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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