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파리 디즈니랜드 파이브가이즈 Five Guysㅣ라이온킹 콘셉트 레스토랑 하쿠나마타타

기므네 2024. 2.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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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넓은 파크를 걸어다니고 여러 놀이기구들을 타려면 필수인 에너지 보충

파리 디즈니랜드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입점 해 있고 이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도 잘 정리되어 있다.

https://www.disneylandparis.com/fr-fr/restaurants/disney-village/

 

Liste des Restaurants, Disney Village | Disneyland Paris

 

www.disneylandparis.com

디즈니파리 어플로 사전에 레스토랑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번에 어떻게 돌아다닐지 사전에 계획하고 한게 아니고 이것저것 발길 가는데로 즐기러 간거라서

따로 예약 없이 그냥 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겨울이고 비수기여서 이렇게 가도 큰 웨이팅 없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성수기에 방문하는 분이라면 사전에 예약을 꼭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안그러면 레스토랑은 구경도 못하고 길에서 파는 저퀄리티의 핫도그만 먹게될 수도 있음..

 


 

파이브가이즈 Five Guys

나는 다른 레스토랑들은 별로 관심이 안가고 파이브가이즈에 한번 가보고 싶어서

디즈니랜드에서 파이브가이즈에서 첫 날 저녁을 해결했다 ㅋㅋ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하루종일 돌아나니고 난 후 열량 보충하기에 아주 딱인 메뉴선택이었다.

https://maps.app.goo.gl/fmQ2rJJjHtyPvGaN9

 

Five Guys Disney Village · Parc et du Centre Touristique, Av. Paul Séramy Zac du, 77700 Chessy, 프랑스

★★★★☆ · 햄버거 전문점

www.google.fr

 

파리 디즈니랜드 파이브가이즈는 기차역과 가까운 디즈니 빌리지에 있다.

바로 근처에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도 있어서 디즈니 빌리지는 뭐랄까 그냥 좀 작은 도시 번화가에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이번에 파이브가이즈 첫 방문이라서 그냥 햄버거만 파는 가게인줄 알았는데

메뉴들을 보니 핫도그와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었다.

메인메뉴들 아래 Ingredient au Choix라고 되어있는 부분은 메인메뉴에 추가 가능한 토핑들인데

나는 일단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베이컨 치즈 버거를 주문했다.

매장 한 쪽에는 파이브가이즈의 시그니쳐인 밀크셰이크를 만드는 섹션도 있고

그 안으로는 직원들이 열심히 감자를 튀기고 베이컨을 굽고 버거를 싸고있었다.

딱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픽업대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이 잘 나왔고

감자튀김이 아주 큰 컵에 한가득 들어있는 것도 모자라 포장 봉투 바닥에도 수북히 쌓여있었다 ㅋㅋㅋ

감자부심이 대단한 듯!

사진은 못찍었지만 오늘 감자튀김이 어느 지역에서 온 감자인지 안내하는 화이트보드도 있었다.

남자친구는 베이컨 치즈버거에 어니언, 양상추, 토마토, 패티 추가

나는 리틀 베이컨 치즈버거에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것

각 버거 포장지 위에 메뉴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 스티커를 붙여줘서 헷갈리지 않고 자기 메뉴를 가져갈 수 있다.

양파, 양상추, 토마토가 추가된 베이컨 치즈버거

치즈랑 소스가 버거 밖으로 새어나오는 비주얼이 예술이다.

내꺼는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번이 맥도날드와는 다른 스타일의 쫀득하고 쫄깃한 번이어서 엄청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패스트푸드 같은 느낌이 안들고 집에서 먹는 버거의 느낌?

근데도 역시 버거는 버거인지라 칼로리 보충은 또 제대로 되는, 죄책감 덜 드는 패스트푸트 한 끼

참 그리고 여기 음료는 직원이 따라주는 시스템이 아닌

주문한 음료의 바코드를 가지고 본인이 직접 기계에서 받아가는 시스템인데

이 기계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헷갈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좋았던 점은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체리맛 콜라와 퓨즈티(복숭아 아이스티) 제로슈가가 있었다는 점!

음료가 콜라, 사이다, 환타, 제로콜라로 한정되어 있지 않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부분이 참 좋았다.

 


 

라이온킹 레스토랑 하쿠나마타타 Hakuna Matata

 

디즈니랜드 둘째날 놀이기구를 타다가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방문한 레스토랑

두 군데로 나뉘어진 파리 디즈니랜드 파크 중 "어드벤처랜드"에 있는

라이온킹 콘셉트의 레스토랑 하쿠나마타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라이온킹의 배경이 되는 아프리카의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내부도 아프리카 느낌 낭낭하게 꾸며져 있었다.

 

http://chrome-extension://efaidnbmnnnibpcajpcglclefindmkaj/https://media.disneylandparis.com/d4th/fr-fr/images/P1AR07_restaurant-hakuna-matata.pdf

⬆하쿠나마타타 메뉴판 PDF⬆

세 가지 구성의 세트메뉴와 어린이메뉴 그리고 단품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음료가 같이 제공되는 세트메뉴를 주문하는게 비용적으로 이득이다.

세트메뉴라고 해서 양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다.

 

< 하쿠나마타타 메뉴구성 >

메뉴 1번 : 아프리카 스타일의 야채 스튜 샤카라카(Chakalaka)와 밥 또는 닭고기 요리와 밥 선택 + 음료

메뉴 2번 : 튀긴 닭고기(치킨)과 고구마튀김 또는 커브 모양의 감자튀김(웨지감자) 선택 + 음료

메뉴 3번 : 소고기 샌드위치(또띠야)와 고구마튀김 또는 커브 모양의 감자튀김(웨지감자) 선택 + 음료

각 메뉴 순서대로 16, 17, 18 유로 금액이라 테마파크에 있는 레스토랑 치고는 저렴한 금액이라고 느껴진다.

아프리카의 자연을 담아보려 노력한 디자인의 레스토랑 내부와 귀여운 옷차림의 직원

이 직원이 레스토랑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메뉴판을 나눠주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줬다.

테이블로 들어가는 쪽 벽면에는 배부른 듯 잠 자고 있는 품바 그림 ㅋㅋ

그 안쪽으로 아프리카 느낌 낭낭한 데코레이션들이 귀엽다.

메뉴는 주문하고 거의 바로 나오는 패스트푸드 같은 시스템이다.

내가 시킨 메뉴는 2번 치킨과 감자튀김, 남자친구는 1번 닭요리와 밥을 시켰는데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ㅋㅋ

치킨은 의외로 닭 안심 부분을 튀긴거여서 오히려 좋았고, 딱 4조각 밖에 안나와서 양이 조금 적다고 느껴졌다.

같이 나온 감자튀김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맛!

남자친구가 시킨 닭요리는 갖가지 향신료에 잘 재워진 닭고기를 굽고 소스를 바른 것 같은 음식이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아프리칸 스타일 요리였는데도 입맛에 잘 맞았다.

밥도 날아다니는 밥이 아닌 찰기 있는 쌀을 사용한 밥이어서 아마 대부부의 한국사람들 입맛에 잘 맞을 듯 하다.

 

영상의 날씨이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체감온도에 하루종일 거의 벌벌 떨면서 파크를 돌아다녔는데

열량 높은 음식들로 칼로리 보충 해 주니 또 다시 파크를 돌아다닐 에너지가 생겨났다.

무엇보다 길거리에서 사먹는 저퀄리티의 음식이 아닌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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