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파리 디즈니랜드 오피셜 호텔 비교ㅣ뉴포트 베이 클럽 호텔 투숙 후기ㅣDisney Paris Newport Bay Club Hotel

기므네 2024. 2.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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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파리 디즈니랜드에 방문했을 때 너무 늦은시간에 방문하기도 했고

하루 일정으로 방문해서 파크의 대부분을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이번 방문은 1박2일 일정으로, 파리 디즈니랜드에 있는 호텔에 머물기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디즈니랜드 호텔 예약해 준 니코 고마워)


파리 디즈니랜드에는 총 7개의 오피셜 호텔이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1박당 2일권의 티켓을 제공한다.

일반 호텔사이트에서 예약하면 제공되지 않고 꼭 파리디즈니 호텔 오피셜 사이트에서 예약해야만 해당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티켓의 좋은점은 바로 Extra Magic Time 이라고 불리는

원래 개장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파크에 입장할 수 있는 특전이다.

오피셜 호텔에서만 제공하는 아무도 없는 파크에 1등으로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

https://www.disneylandparis.com/en-int/

 

Disneyland Paris - tickets, deals, family holidays | Disneyland Paris

 

www.disneylandparis.com

 


디즈니 공식 호텔 비교

디즈니 파리 오피셜 호텔 중 파크와 가깝고 디즈니 스러운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호텔 세 곳!

< 디즈니랜드 호텔, 디즈니 호텔 뉴욕(마블), 디즈니 뉴포트 베이 클럽 >

 

세 개의 공식 호텔중 파크와 가까우면서도 5성급의 호텔은

"디즈니랜드 호텔"

라푼젤, 겨울왕국, 잠자는 숲속의 공주,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등

디즈니 하면 바로 떠오르는 공주들을 콘셉트로 한 스위트룸이 준비되어 있고

파크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셔틀버스를 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리뉴얼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시 재개장을 해서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

금액은 약 1,300 유로에서 2,000 유로까지로 당연히 룸 등급에 따라 다르게 잡혀있는데

선뜻 예약을 하기에는 금액대가 좀 높은 것은 사실..

그래도 언젠가 한번쯤은 꼭 가보고싶은 호텔이다.

 

두 번째 호텔은 디즈니와 마블이 합병되면서 만들어진 듯 한(뇌피셜)

"호텔 뉴욕, 일명 마블호텔"

호텔 메인 홈페이지에서도 뉴욕뉴욕 스러운 건물 외관 디자인과

스파이너맨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ㅋㅋ 콘셉트 확실한 호텔

4성급 호텔이고 메인 파크와는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파크와 호텔 사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방이 다 이런 디자인인건 아니겠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방 사진에

현란한 도시 야경과 방 곳곳에 스파이더맨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이번에 다녀온

"디즈니 뉴포트 베이 클럽 호텔"

마블호텔과 마주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4성급 호텔, 파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https://maps.app.goo.gl/v9cphZGyNwHx5wMP7

 

Disney Newport Bay Club · Disney Newport Bay Club, Av. Robert Schuman, 77700 Coupvray, 프랑스

★★★★☆ · 호텔

www.google.fr

개인적으로 외관이 세 호텔중에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다.

호숫가에 비치는 건물 모습도 괜히 감각적인 것 같은 느낌

뉴포트베이 이름과 호텔 로고에서 보이는 브랜딩처럼

호텔 전체가 미키마우스가 접목된 배, 항해, 항구의 콘셉트로 디자인 되어있다.

미키마우스와 함께하는 항해라니 벌써 디즈니스러운 스토리 한 가득이다.


디즈니 뉴포트 베이 클럽 방문 후기

디즈니랜드에 방문하기로 한 날 우리는 파크를 한 시간이라도 일찍 즐기기 위해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했다.

지금 살고 있는 15구에서 디즈니랜드 까지는 지하철과 기차로 약 1시간 조금 넘는 거리에 있다.

이왕 가는거 엑스트라 매직 타임 오픈 시간에 맞춰 파크에 들어갈 수 있도록 7시에 집에서 나왔고

호텔에 도착하니 8시 30분이 조금 안 된 시간이었다.

아직 호텔 체크인 시간까지 한참 남아있었는데도

모두 우리랑 같은 생각이었는지 이른 시간부터 호텔 프론트와 컨시어지 데스크가 북적거리고 있었다.

모두 체크인 하기 전 짐을 맡기고 파크 티켓을 받아 바로 놀러 가려는 듯 한 모습이었다.

데스크가 너무 복작거려서 나는 호텔 한 켠에서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있었다.

미키마우스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보니까 왜 다 집에 데려오고 싶은건지...

디즈니 성부터 미키까지 집에 공간만 조금 더 넓었다면 다 바리바리 사오고 싶었다 ㅋㅋ

뉴포트 베이 클럽에서 제공하는 파리 디즈니랜드 파크 패스!

플라스틱 카드로 제공해서 기념으로 간직하기해도 좋고

카드 우측 상단에 디즈니랜드 파리 랜드마크 같은 건물들 실루엣 디자인 로고가 있어서 귀엽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디즈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지 않은가

호텔 내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과 동일하게 만들어져있다.

미키마우스 트레이드 마크인 큰 귀가 달린 침대와

큰 선박 속에 들어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벽지 디자인 (그 속에 보이는 미키도 귀엽다)

커튼도 항해 콘셉트에 충실한 귀여운 디자인

화장대 겸 티테이블에는 커피포트와 생수, 각종 차, 글라스 그리고 종이컵 등이 준비되어 있다.

샤워공간과 화장실은 한 공간에 합쳐져 있는데

변기와 샤워공간이 완전히 붙어있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작지만 욕조까지 딸려있어서 하루종일 파크를 걸어다니고 나서 피로를 회복하기 좋은 컨디션이었다.

어매니티도 미키마우스 디자인의 병에 담겨서 오는데,

우리가 방에 처음 들어갔을 때 어매니티가 이전 사람이 쓰던 것 그대로 남아있어서

프론트에 컴플레인을 넣었더니 이렇게 무슨 미키 군대 마냥 새 것들로 한가득 다시 가져다줬다 ㅋㅋ

아무래도 매일 많은 사람들이 새로 방문하는 호텔이기 때문에 모든 준비가 완벽할 수는 없었겠지만

이들이 실수를 만회하는 방법이나 프론트, 컨시어지에서 경험한 고객 서비스는

붐비는 호텔에서 받는 서비스 치고는 상당히 좋은 수준이었다.

호텔 로비에서 서비스 하는 직원은 가슴팍에 본인이 사용가능한 언어를 표시하는 뱃지를 달고 있어

전 세계 방문객들이 말을 편하게 걸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도 좋았다.

또 체크인 시간이 얼마가 남았는지와 상관없이 호텔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것도

디즈니랜드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로 탁월하다고 생각했다.

 

불편했던 부분은 방을 찾아가는데 모든 방과 복도가 전부 같은 디자인으로 되어있어서

가는 내내 미로를 걸어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것과

컴플레인 때문에 프론트에 전화를 걸었을 때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꽤나 소요되었다는 것

하지만 이 둘 다 호텔 투숙 자체에 불편함을 주는 요소들은 아니어서 괜찮았다.

 

디즈니랜드 호텔은 호텔을 즐기러 간다기 보다는 디즈니랜드를 더 잘 즐기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게 되니

오피셜 호텔을 예약했을 때 딸려오는 여러 서비스들과 컨시어지의 세심함은 이 곳을 방문할 이유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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