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파리 디즈니 랜드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파크 어트랙션 추천

기므네 2024. 2.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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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디즈니랜드는 두 개의 파크로 구성되어 있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파크와 디즈니랜드 파크

그래서 티켓을 살 때도 하루에 하나의 파크만 갈 수 있는 티켓과 하루에 두 파크 모두 방문할 수 있는 티켓으로 구분되는데

주말이 아닌 평일에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충분히 하루에 돌아볼 수 있는 규모여서 1day 2park 티켓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 모든 어트랙션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거나 파크를 여유롭에 돌아보고 싶다면 이틀 정도는 디즈니랜드에 머무르는 것을 추천한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파크는 면적으로만 보면 디즈니랜드 파크에 비해 작아보이지만

마블(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토이스토리, 헐리우드 타워 등 

재미있고 유명한 고퀄리티 어트랙션들이 모여있는 파크여서 꼭 방문하는게 좋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파크 근처에 가면 이렇게 디즈니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미키마우스가 반겨준다.

그리고 그 뒤 오른쪽으로 빼꼼 보이는 헐리우드 타워 빌딩

월트디즈니 스튜디오로 들어가는 문..은 아니고

입장은 좌, 우에서 티켓을 찍고 할 수 있다.

하늘이 조금 맑았으면 좋았겠지만 흐린 하늘에 비해 비 소식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에 입장하면 먼저 실내공간이 나오는데

사진이 없다.. 너무 신나서 그냥 호로록 지나온 듯 ㅋㅋ

그리고 그 공간을 그대로 관통하면 실제인지 잘 차려진 스튜디오인지 헷갈리는 건물들이 보인다.

건물들은 다 패스하고

제일 먼저 헐리우드 타워 호텔 타러 가는 중

 

헐리우드 타워 호텔

호텔을 콘셉트로 한 놀이기구로 호텔 내부의 엘리베이터가 기구가 되어 마치 고장난 엘리베이터를 탄 듯 한 센세이션을 느낄 수 있음

놀이기구 좋아하는 사람 : 추천

놀이기구 잘 못 타는 사람 : 약간 비추

단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느낌을 싫어하거나 놀이기구를 잘 못 타는 사람에게는 비추

디즈니랜드 파리에서 제일 무서운 어트랙션 중 하나라고 소문났다는데

그 위용을 보여주는 듯 한 큼지막한 건물과 디테일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다.

일요일 오전에 방문했을 때 대기시간은 입구에서부터 약 30분으로 적당한 정도

건물 밖에서 꼬불꼬불 줄 맞춰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이렇게 건물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헐리우드 타워 호텔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부가 전부 진짜 호텔 처럼 꾸며져 있고 일하는 직원들 복장도 옛 호텔리어들의 복장이다.

어둑어둑한 내부에 천장을 밝히는 조명들이 있어 천장 디테일들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어트랙션 하나 만드는데 실내 디자인을 이렇게 공들여 하다니?

진짜 호텔이라고 해도 믿겠다.

이 사진처럼 문 같은 아치들이 보이면 이제 거의 다 왔다는 얘기

이 어트랙션은 호텔의 엘리베이터를 타면 그 엘리베이터가 자이로드롭처럼 떨어지는 방식의 어트랙션인데

그냥 떨어지기만 하는게 아니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무한 반복하는 ㅋㅋ

마치 끝나지 않는 자이로드롭 같은 느낌이다.

드디어 우리가 타게 될 엘리베이터를 만났다.

한 엘리베이터에는 총 21명이 탑승하는 구조이고

어린아이들도 일정 키가 넘으면 탈 수 있는 기구이다.

실제로 아이들도 꽤나 많이 줄을 서고 있었음

그런데 기구에 있는 안전벨트가 진짜 너무 대충 있고 헐거워서 ㅋㅋㅋ 이걸로 지탱이 될까 싶었다.

당연하지만 엘리베이터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생전 처음 타보는 방식의 놀이기구였는데, 떨어지는 느낌보다 다시 올라갈 때 느낌이 이상하고 스릴있었다.

이 엘리베이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실내에서만 움직이고 종종 영상을 보여주면서 스토리를 진행한다.

그리고 중간에 건물 꼭대기 쯤에서 한번 건물 창문을 활짝 열어 외부를 보여주는 타이밍이 있는데,

이 때 디즈니랜드 전경이 다 보여서 진짜 깜짝 놀랐다 ㅋㅋ

생각보다 탑승시간도 길어서 더 좋았고 다음에 가면 또 헐리우트 타워 호텔을 제일 먼저 탈거다.

 

 

크러쉬 코스터

니모를 찾아라 콘셉트의 거북이 등딱지가 회전하는 롤러코스터

놀이기구 좋아하는 사람 : 추천 

놀이기구 잘 못 타는 사람 : 추천 

엄청난 스릴을 주는 롤러코스터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고 타면 좋음

 

헐리우트 타워에서 나오자마자 곧장 사람들이 줄을 제일 길게 서고 있는 크러쉬코스터를 타러 갔다.

이 때 거의 7-80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는데

우리는 이 긴 시간을 하나의 놀이기구에 할애하는게 아까워서 빠르게 들어갈 수 있는 프리미엄 티켓을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티켓 구매한 것 아직도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게

개인적으로는 그 긴 시간을 기다려서 탈 만큼 센세이션한 놀이기구가 아니었다.

아마 어린 아이들이 즐기기에 딱 적당하거나 약간 무서운 정도의 기구여서 가족단위가 전부 이 곳에 몰리고

그래서 대기시간이 그렇게 길어지고 있는 듯 했다.

우리가 구매한 프리미엄 입장 티켓의 입장시간은 12:00~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크러쉬 코스터 외관을 한번 둘러보고 있는데

사람들이 탄 거북이 등딱지가 건물 밖으로 슝 지나가서 놀람 ㅋㅋ

그걸 보면 줄을 안 설 수가 없겠다 싶다. 디즈니 똑똑해

드디어 입장 시간이 되어 들어온 어트랙션 내부 아까는 호텔 지금은 항구에 들어와있다.

저기 위에 있는 갈매기들이 조잘조잘 말도 하고 있어서 몰입감이 장난 아님

그리고 웃기면서도 띠용 스러웠던게 ㅋㅋㅋ 저 거북이가 멈추지 않는다.

내 차례가 되면 알아서 움직이는 거북이에 탑승해야 함 최고의 효율을 위한 선택이었을까 ㅋㅋㅋ

 

 

어벤져스 어셈블 : 플라이트 포스

아이언맨과 같이 비행하는 우주 롤러코스터

놀이기구 좋아하는 사람 : 추천 

놀이기구 잘 못 타는 사람 : 비추

0km/h에서 96km/h의 속도로 약 1.3초만에 달리는 롤러코스터에 아이언맨 한 스푼

 

2022년 여름에 새로 개장한 따끈따끈한 놀이기구이다.

입장 하자마자 새거 느낌이 낭낭하고 만들어진 퀄리티도 상당하다.

아이언맨이 실제로 눈 앞에서 움직임... 덕후들 앓이 하는 소리가 들린다.

잘 꾸며진 실내를 이렇게 사람들이랑 줄 맞춰서 열심히 들어간다.

그러면 중간중간 아이언맨과 그의 어시스턴트 프라이데이가 지금 우리 상황을 설명해주고

우리가 타게 될 열차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진짜 영화 속 그 아이언맨 목소리로 말을 해주니까 ㅋㅋ '나 우주 구하러 간다'하는 마음이 저절로 든다.

탑승하기 전 앞사람들이 타고 간 열차

사진속 저 위치에서 아이언맨이 또 한번 어쩌고 저쩌고 설명해주고 출발 카운트다운을 하는데

출발한다는 사인이 떨어지자 마자 순식간에 미사일처럼 날아가버린다.

진짜 눈 깜짝 하면 사라짐

날아가기 1초 전 열차 + 날아가기 대기하고 있는 열차.jpg

자신에게 다가온 운명을 모른 채 열심히 수다 떨고 있는 사람들 ㅋㅋ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출발 전에는 상기된 표정으로 앉아있다가

한 바퀴 돌고 와서 도착하면 '나는 어디 여긴 누구' 하는 표정이 된다 ㅋㅋㅋ

그럴만 한게 속도도 속도지만 그 속도로 안에서 360도 회전도 하고 아이언맨이 옆에서 쫑알거리고 또 온갖 그래픽들이 지나다녀서 정신을 쏙 빼놓는다.

나는 운이 좋게 맨 앞자리에 앉아서 가게 되었는데

출발 하자마자 쓰고 있던 비니가 뒤로 슝 날아가버려서 당황..;

그런데 내 두칸 뒤에 앉아있던 꼬마애가 내 비니를 가지고 내렸다 ㅋㅋㅋ '내가 왜 이걸 들고있지'하는 표정으로

스탭들은 따로 안내를 해주지는 않았지만 워낙에 속도가 빠르고 또 순식간에 발사되는 기구이다 보니

모자, 귀걸이 등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외에도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파크에서 꼭 타면 좋을 어트랙션 추천

스파이더웹

스파이더맨이 되어보는 경험

놀이기구 좋아하는 사람 : 쏘쏘 

놀이기구 잘 못 타는 사람 : 추천

놀이기구라기 보다는 3D 모션이 가미된 게임이라고 보는게 나음

스파이더맨 처럼 거미줄 쏘면서 로봇 거미들 잡고 점수 올리는 게임, 경쟁하는 재미가 있음

 

 

라따뚜이 더 어드벤쳐

라따뚜이 주인공인 레미의 시점 경험해보기

놀이기구 좋아하는 사람 : 쏘쏘 

놀이기구 잘 못 타는 사람 : 추천 

스파이더맨과 마찬가지로 스릴 있는 놀이기구라기 보다는 3D영상을 열차를 타면서 즐기는 형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아주 디테일한 공간 디자인 그리고 고퀄리티의 영상 꼭 봤으면 좋겠다.

 

 


디즈니랜드 자체가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꾸며진 테마파크이지만

나같은 어른(어른이)들이 즐기기에도 역시 손색 없는

어쩌면 어른들이 더 즐거운 테마파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나하나의 테마가 전부 디테일이 살아있고 퀄리티도 상당해서 눈으로 구경하는데만 하루 종일 소진할 수 있을 정도이고

어트랙션들도 꽤나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서 하루 종일 놀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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