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29

브뤼헤 성당과 종탑ㅣ사랑의호수ㅣ벨기에 와플ㅣ듀벨맥주ㅣ홍합탕

​ 거한 점심으로 배가 부르고나서야 눈에 들어온 종탑. 8유로를 지불하고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브뤼헤의 랜드마크 중 한군데이다. ​좋아하는 붉은색의 벽돌과, 예쁜색깔의 유리창 ​조금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성당내부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창 세심한 색 표현과, 묘사에 한참을 보고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배워보고싶은 것중 하나인 유리공예 성당외벽에 있는 예수님​과 거대한 십자가 ​ 또 다시 브뤼헤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눈으로 마음으로 그리고 카메라로 듬뿍 담아왔다. ​ 간판이 특이하고 예뻐서 찍은 사진인데, 알고보니 벨기에는 다이아몬드 세공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 ​ 사랑의호수로 가던 중 만난 곳 ​ 사랑의호수에는 청둥오리들과 백조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살고있었는데, 한번도 사람에게 위협을 당해..

여행/해외 2017.09.25

브뤼헤 맛집 Brasserie raymondㅣ닭고기와 양고기가 맛있는 레스토랑

​ 브뤼셀에 도착한 날 밤부터 브뤼헤에 도착할때까지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한 나는 더이상 음식을 먹지않고서는 돌아다닐 수 없을 것 같았고, 유랑이라는 커뮤니티에서 만난 동행은 꼭 양고기를 먹어야겠다는 선언을 하고는 바로 블로그를 뒤져 적당한 레스토랑을 찾아냈다. -Brasserie Raymond- 유럽에서의 첫 식사는 야외에서 하고싶었는데, 현지사람들에게도 꽤 유명한 식당이었던 이곳은 점심시간이라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바깥자리는 서비스를 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안쪽에 자리를 잡고, 받은 메뉴판은 불어투성이ㅠㅠ 하나도 알아볼 수 가 없어 영어메뉴판을 요청하니 처음 받은 메뉴판에서 메뉴가 반 이상 줄어있었다... ​ 어쨌든 우리의 목적은 양고기를 포함한 간단한 점심식사였으니 긴말없이 각자 원하는 메..

여행/해외 2017.09.25

벨기에 서쪽 소도시 브뤼헤의 골목들

​ 브뤼셀 중앙역에서 기차로 약 1시간 떨어진 곳이 위치한 작은 동네 브뤼헤 많은 한국 여행자들이 당일치기로 거쳐가는 곳이지만, 나는 이 작고 한적한 마을에 2박3일 머무르기로 했다. ​ 브뤼헤 역 위로 펼쳐진 맑은 하늘이 나를 반겨주고, ​ 어디로 가야하는지 지도를 보지 않아도 사람들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 어느새 브뤼헤의 한복판에 들어와있다. ​ 붉은색 벽돌과 하얀 창틀 그리고 볕을받아 타오르는 색의 꽃. 이 모든것들이 내가 지금 유럽에 와있음을 다시한번 상기기켜주었다. ​ 뭐라는지 전혀 알아볼 수 없는 글자들. 아래 그림을 보아하니 아마 이어지는 길이 없다는 뜻인 것 같다며 내 마음대로 헤석하고 넘어가기. ​ 오도카니 서서 잠시 햇볕을 즐기는 할아버지들을 지나 어디에나 있는 맥도날드도 지나면, ​ ..

여행/해외 2017.09.25

벨기에에서 첫날밤ㅣ브뤼셀 공항 근처 에어비엔비ㅣ브뤼셀에서 브뤼헤 넘어가기

​ 브뤼셀공항에 도착하니 현지시간으로 약 11시 20분정도 된 늦은 시간이었고,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가량 떨어진 Evere라는 동네에 에어비엔비 숙소를 예약한 나는 별다른 선택권 없이 우버를 불러야했다.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버스가 아직 운행중이었지만 방향이 헷갈려 버스타기는 패스했고, 일반택시들은 자꾸 가격흥정을 하려고 해서 너무 기분이 안좋았다. 휴대전화 로밍도 해오지 않았고, 공항에서 구매하려고 했던 현지유심은 끝끝내 판매하는 곳을 찾지 못해 와이파이를 연결하여 우버를 불렀다. 공항 근처여서 그런지 부르자마자 바로 기사와 연결되었고, 기사분이 전화로 자꾸 뭐라고 설명해주시는데 음질이 고르지 않고 주변은 너무 시끄러웠고, 나는 처음 온 낯선동네에서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해 아저씨가 뭐라고 하시는..

여행/해외 2017.09.25

벨기에 여행ㅣ러시아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탑승 후기 및 기내식

벨기에에 가고싶었다. 세계지도를 펼쳐보아도 독일과 프랑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작은 나라지만, EU본부가 자리잡고있어 유럽의 수도라고 불리는 곳. 영어, 독일어, 불어, 네덜란드어를 모두 사용하며, 초콜렛, 와플, 맥주가 유명한 나라 벨기에. - 우리나라에서 벨기에까지 바로가는 직항 비행기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한번 경유를 해야했다. 나의 일정과 맞는 비행기는 중국동방항공과 아에로플로트 두가지가 있었는데, 동방항공은 경유지에서 거의 12시간 가까이 대기를 해야했기에 일정이 짧은 나는 별 고민없이 아에로플로트를 탑승하기로 결정했다.​ ​ 인천공항-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는 3-4-3 좌석의 꽤 큰 비행기였고, 각 좌석에는 담요와 슬리퍼, 안대가 구비되어있었다. ​ 약 9시간의 비행을 함께할 책 한권과 함께..

여행/해외 2017.09.25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마지막날-체크아웃/마블마운틴(오행산)

멜리아다낭에서의 이틀밤이 지나고, 체크아웃을 하던 날​​​짐은 호텔에 잠시 맡겨두고, 근처에 있는 마블마운틴에 다녀오기로 한다. 프론트 직원이 마블마운틴은 택시를 타지 않고 걸어갈 수 있다고 해서 걸어가는 길!첫날에 어두워서 보지못한 멜리아다낭의 잘 꾸며진 앞 정원이 보였다.​ 어쩜 하나같이 예쁜 나무들만 심어놨는지다 집으로 가져가고 싶었다.​​​ 입구에서 나오니 저 멀리 마블마운틴이 보인다.​생각보다 꽤 먼데...?속았다. ​저 멀리 구름아래 보이는 저곳이 마블마운틴! ​걷고 또 걸어 겨우 근처까지 왔다.사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닥 먼 거리가 아니었는데,베트남의 해가 너무 따갑고 더워서 더 멀게 느껴졌던 것 같다. 휴 드디어 메표소에 도착! ​​두명의 티켓을 구매한다.한장은 엘리베이터 티켓 한장은 입..

여행/해외 2016.07.21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2일차/호이안 구시가지/하이카페

아침부터 오후까지 숙소에서 놀다해가 진 늦은 밤 옆동네 호이안으로 놀러왔습니다.​ 택시아저씨가 내려주신 곳!호이안은 생각보다 꽤 넓어서 정확한 목적지를 말하지 않으면 대부분 이곳에서 내려주는 것 같았다. ​구시가지로 깊숙히 들어가는 길 저 멀리 시장의 불빛들이 보인다.​ ​늦은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찾은 하이카페입구가 아주 이국적이다. 숯불구이 요리가 주 메뉴인 하이카페.​ 아주 좋은 자리를 잡았다.이곳은 우리말고 한국인이 단 한팀도 없었다.사방에 서양사람들과 현지인들​로 둘러싸여 가장 먼저 한 생각은아! 제대로 들어왔구나!​ 야외자리말고도 안쪽으로 자리가 더 있는것 같았다.​ 방의 오른쪽에 있는 계산대와 주방 문​ 보시다시피 천장이 뻥! 뚫려있었다.​신기신기..​ 주문한지 30분만에 나온 망..

여행/해외 2016.07.21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2일차/멜리아다낭

짠! 멜리아다낭의 아침이 밝았습니다!​​호텔에서의 조식타임은 여행자들에겐 필수코스죠ㅋㅋ ​​다양한 빵과, 제과류들은 다음에 먹기로하고, 제가 좋아하는 햄과 치즈쪽으로 눈을 슥 돌려봅니다.​​그리고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믈렛! ​베트남하면 빼먹을 수 없는 쌀국수(phở)도 먹어봅니다.베트남 아무데서나 먹어도 맜있다는 포!ㅋㅋㅋ면이 약간 풀어져있긴 했지만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뒷문으로 나와보니 보이는 풍경.개조앙​​야자나무에 열매도 열려있구요 나무그늘 사이로 싱그러운 햇살들이 반짝입니다.​​그리고 우리의 목적지인 수영장!오전수영을 즐겨보도록 합니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군요.​​수영장 옆으로 나가보면 세계 6대 해변이라는 미케비치가 있습니다.하.. 넘나 예쁜것. ​얼른 숙소로 ..

여행/해외 2016.07.21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입국/환전/리조트체크인

곧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에 눈을떠보니읭?? 읭...??​​비몽사몽 공항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입국심사를 받고, (입국심사장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정면에 보이는 유심카드 판매대. ​나는 공항건물 내부에 붙어있는 파란간판집으로 들어왔다.밖에서는 환전과 유심침 구매를 따로 해야하는데,이곳에서는 왼쪽에서는 환전, 오른쪽에서는 유심칩 구매를 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환전해온 달러를 현지화폐 동으로 환전!숫자가 넘나 크다... 달러로는 몇장 없었는데 동으로 바꾸니 이~만큼​부자가 된 기분이다ㅋㅋㅋ(꿀팁! 달러는 고액권이 환율이 좀 더 세고, 이곳에서 한국 원화는 취급하지 않는다.) ​이제 공항에서 볼일은 다 봤으니, ​숙소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공항 밖으로 나가면 형형색색의 택시들이 주욱 ..

여행/해외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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