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약금을 걸어놨고 계약 날짜도 잡아놨으니 이제 다음 순서는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당연하게도 온전히 내가 가진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비용이었고, 주변 은행 및 각종 금융기관에 여러 상품들을 비교해가면서 내 상황에 가장 적합한 것들을 추렸다. 주택금융공사에서 시행하는 디딤돌 또는 특례보금자리론을 받고 싶었는데 시중 은행에 전화 또는 방문상담을 진행했을 때 이 상품에 대해 잘 모르거나 취급하지 않는 곳들이 더 많았다. 그래서 맨 처음에는 주거래 은행에서 추가 거래를 해야지 생각했던 것이 나중에는 내가 원하는 상품을 취급하고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는 곳이랑 해야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여러 은행과 보험사 등의 상품을 비교 분석 하면서 이미 지불한 돈과 내가 가진 돈을 기본값으로 두고 대출한도에 따라..